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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의원, 내일 검찰 자진출석…'제보조작'수사 마침표 찍나

2017-07-25 15:13 | 정광성 기자 | jgws89@naver.com
[미디어펜=정광성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26일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자진 출석할 예정이라고 25일 국민의당이 밝혔다. 

이유미-이준서-김인원·김성호-이용주로 이어지는 '제보조작'과 '부실검증'의 책임 당사자들을 차례로 조사한 검찰수사가 이 의원을 끝으로 종결될 것인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9대 대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대선캠프 공명선거추진단장으로 활동하며 지난 5월5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채용 특혜 의혹 폭로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공명선거추진단 내 보고체계의 '정점'에 있던 인물이다.

이날 오전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은 내일 오후 검찰에 자진출석하겠다는 뜻을 당에 공식적으로 밝혀왔다"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어제 문무일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끝으로 이번 임시국회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면서, 비록 참고인 신분이지만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국민의당은 이번 사건의 진상이 명백하게 밝혀지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면서 "검찰에서도 자의적인 추측과 편견을 버리고 오직 법과 원칙에 맞게 공정하게 수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19대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이 지난 20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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