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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VS '맨홀', 수목드라마 극과 극 시청률

2017-08-11 10:2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수목극 시청률 경쟁에서 명암이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MBC '죽어야 사는 남자'는 11.1%와 12.9%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1위 독주 체제를 갖췄다.

SBS '다시 만난 세계'가 6.2%와 7.0%의 시청률로 그 뒤를 이었다.

수목극 '죽어야 사는 남자'(위), '다시 만난 세계'(아래 왼쪽), '맨홀(아래 오른쪽) 포스터. /사진=MBC, SBS, KBS



하지만 2회째가 방송된 KBS 2TV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은 전국 기준 2.8% 시청률에 그쳤다. 이는 9일 방송된 첫 회의 3.1%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올해 방송된 KBS 수목극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드라마 방송 초기에 이슬람문화 왜곡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최민수의 무르익은 연기와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조금씩 시청률을 높여가 안정적인 1위 자리를 굳혔다.

반면, '맨홀'은 김재중과 유이 등 청춘 스타들을 내세우고 타임슬립을 소재로 코믹어드벤처를 표방했지만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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