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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개봉 첫날 15만 동원…공포영화 흥행 신화 쓸까

2017-08-11 16:32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공포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개봉 첫날 15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컨저링 유니버스'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정식 개봉일인 지난 10일 15만 4,7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8만 3,749명으로 이는 '컨저링'(8만 1,130명), '애나벨'(8만 1,019명), '컨저링2'(7만 3,335명), '라이트 아웃'(5만 7,997명)의 개봉 첫날 기록을 두 배가량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또한 올해 돌풍을 일으킨 '겟 아웃'(9만 2124명)보다도 월등한 오프닝 성적이다. 뿐만 아니라 53.9%의 좌석점유율로 상영작 중 유일하게 50%가 넘는 수치로 좌석점유율 1위에 올랐다.


사진='애나벨: 인형의 주인' 포스터



제임스 완과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 두 공포천재들이 '애나벨: 인형의 주인'을 통해 다시 한번 공포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쓸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화 개봉 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덕분에 향후 기록에 대한 전망이 밝다. 해외에서 역시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전편보다 더 잘 만들고 더 무서운 영화라는 평과 특히 후반 30분간 몰아치는 공포의 강도가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후 공포영화 장르의 새로운 신기록을 달성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컨저링' 시리즈와 '애나벨'로 이어지는 고유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도 그 자체로 독립적인 스토리를 가진 프리퀄로서 놀라운 전개를 보여준다.

특히 본편의 여운을 느끼게 만드는 영상과 '컨저링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잇는 영상까지 2개의 쿠키 영상이 나온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공포의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작품이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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