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21일 유니세프에 따르면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의 아픔을 나누고자 1억 원의 기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김연아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한다”며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 김연아/뉴시스 |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대박이다” “김연아, 역시 짱인 피겨여왕” “김연아, 마음도 예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6일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6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64명, 실종자는 238명이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