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개봉 첫날 2017년 한국 청불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브이아이피'가 본격적인 흥행 굳히기에 돌입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는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브이아이피'는 지난 23일 개봉 첫날 174,023명을 동원하며 올해 청불 등급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프리즌'(168,336명)과 박훈정 감독의 전작 '신세계'(168,935명),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166,041)의 기록을 넘은 바 있다.
더불어 '브이아이피'는 개봉 2일째에도 뜨거운 입소문을 유지하며 160,053명(누적 관객수 341,555명)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2위 '택시운전사'와 '청년경찰', '혹성탈출: 종의 전쟁' 등을 제치고 독보적인 단독 1위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 영화는 '신세계'로 한국 느와르물에 신드롬을 일으킨 박훈정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력, 배우들의 열띤 연기 대결, 예측불허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아내며 새로운 범죄 영화의 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기획 귀순이라는 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만 있을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한국 범죄영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작품으로 박훈정 감독의 묵직하게 밀고 나가는 연출과 더불어 배우들의 인생 연기로 손꼽힐 열연이 모두 담겨 있다.
연일 흥행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올여름 마지막 흥행 VIP 영화 '브이아이피'는 절찬 상영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