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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새 가왕 탄생, 영희는 옥주현…적우 송호범 나르샤 등장

2017-08-27 19:0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복면가왕'에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3연승에 실패하며 왕좌에서 내려온 영희의 정체는 핑클 출신 옥주현이었다.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명의 경합이 벌어졌고, 청개구리왕자가 가왕 결정전에 올라 영희를 꺾고 제63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복면을 벗은 가왕은 많은 시청자들이 짐작했던 대로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2라운드 첫번째 대결에서는 아테나와 당근소녀가 맞붙었다. 당근소녀는 핑클의 '나우'를 열창했으나 한영애의 '조율'을 노련하게 소화한 아테나에게 패했다. 당근소녀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였다. 나르샤는 "남편이 팬들을 위해 출연해 보라고 권유했다. 팬들이 점점 갈아타는 것 같다. 다른데 가봤자 똑같으니 돌아와라"고 말하며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했다.

2라운드 두번째 대결은 칭기즈칸과 청개구리왕자가 대결했다. 칭기즈칸은 들국화의 '제발'로 허스키보이스 매력을 뽐냈지만 '이밤의 끝을 잡고'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청개구리가 승자가 됐다. 칭기즈칸은 원투 송호범이었다. 송호범은 "아이들에게 아빠의 직업과 노래 실력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출연 동기를 말했다. 

가왕 도전자를 가리는 3라운드에서 아테나는 이은미의 '가슴이 뛴다'를, 청개구리왕자는 넬의 '스테이'를 불렀다. 최종 선택을 받은 이는 청개구리왕자였다. 가면을 벗은 아테나는 '나는 가수다'를 통해 널리 이름을 알렸던 적우였다. 적우는 "5년 6개월만에 '나는 가수다'를 했던 무대로 돌아오니 새롭다"는 소감을 전했다. 

가왕 자리를 지키기 위한 무대에 오른 영희는 짧은 치마에 망사 스타킹을 신은 파격적인 의상으로 가인의 '진실 혹은 대담'을 선보였다. 고혹적인 매력을 뿜어내 연예인 판정단에서 감탄사가 쏟아졌다.

하지만 투표 결과 청개구리왕자가 영희를 57대42로 물리치고 새로운 가왕으로 탄생했고, 영희는 복면의 벗고 옥주현으로 돌아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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