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국민의당은 29일 오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정부의 발 빠른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니, 괌 공격이 가능함을 보여 국제사회를 압박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끊임없는 도발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을 강력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수석대변인은 "미국의 '외교적 해결' 발언에도 아랑곳없이 끊임없는 도발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을 강력 규탄한다. 도발의 끝은 고립과 자멸 뿐"이라며 "함께 살아가야 할 한반도의 안전을 더 이상 위협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는 "통상적인 대응이라며 예상보다 약한 도발에 안일한 반응을 보이던 정부를 신뢰해도 되는 것인가"라며 "국가는 대통령의 말로만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엄중한 안보 상황 속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부는 '전쟁은 없다'는 원칙적인 메시지만을 되풀이하기보다는 주변국들과의 발 빠른 공조와 신뢰 구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북한이 지난 26일 오전 6시49분쯤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 방향 김책 남단 연안의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북한이 지난 3월6일 시행한 4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사진을 7일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설치된 4발의 미사일이 동시에 발사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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