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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하지원 선택은 옳았다…첫방부터 수목극 시청률 1위

2017-08-31 08:2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MBC 새 수목 드라마 '병원선'이 순조로운 출항을 알렸다. 첫 방송에서부터 시청률 1위로 나섰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30일) 방송된 '병원선'의 첫 회 시청률은 1부 10.6%, 2부 12.4%를 나타냈다. 전작 '죽어야 사는 남자'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시청률 1위를 기록, 단번에 수목극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것. 

'병원선'이 첫 회 방송에서 수목극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순탄한 출발을 했다. /사진=MBC '병원선' 포스터



동시간대 방송된 SBS '다시 만난 세계'는 1부 5.4%, 2부 6.8%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KBS2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은 2.0%에 머물렀다. 

하지원이 원톱으로 나선 '병원선'은 하지원의 첫 메디컬 드라마 도전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 의료 혜택이 부족한 섬마을 주민들을 위해 배를 타고 의술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첫 회에서는 촉망받는 외과의사 하지원이 어떻게 해서 병원을 떠나 병원선에 오르게 됐는지, 다른 의사들은 어떤 사연으로 병원선에서 일하게 됐는지를 그렸다. 

하지원이 사고가 난 재벌 2세의 응급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엄마를 제대로 살피지 못해 죽음에 이르게 한 사실로 자책하며 병원선으로 향하는 에피소드 등이 펼쳐졌다. 극 초반 내용이 너무 상투적이어서 식상한다는 반응도 있지만 엄마를 잃고도 제대로 눈물을 뿌리지 못하며 속으로 오열하는 하지윈의 열연은 베테랑다운 내공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활약상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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