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래퍼 넉살(31·이준영)의 군 복무 시절 미담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넉살의 군 복무 시절 일화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한 네티즌은 "우리 친형이 직접 겪은 일"이라며 7사단 수색대에서 군 복무하던 형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형이 이등병 때 넉살이 갓 상병이었다"며 "같이 매복 훈련을 나가면 넉살이 우리 형은 놔두고 자기가 할 일을 다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혼자서도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해냈던 넉살은 어느 날 글쓴이의 형이 졸던 중 선임에게 걸리자 "내가 쉬라고 했으니 놔두라"며 보호해주기도 했다고.
처음엔 넉살이 누구인지 몰랐던 글쓴이의 형은 이후 넉살의 팬이 됐다. 특히 글쓴이는 "우리 형은 넉살에게 아주 좋은 기억뿐이라고 한다"면서 "웃음도 많고 매너 있고 위트 있는 사람"이라고 미담을 마무리했다.
이 밖에도 넉살의 군 생활 미담은 '모음집'으로 엮일 만큼 무수히 쏟아지고 있다. 넉살은 군 시절 자원해서 7사단 수색대대에 들어가게 됐으며, 강원도 최전방에서 DMZ 수색 매복작전을 수행하는 등 수색대대에서도 가장 힘든 곳이라고 소문 난 작전지에서 군 생활을 했다고.
틈날 때마다 가사를 썼고, 올곧은 품성과 바른 언행으로 선후임을 막론 모든 병사들에게 귀감이 됐다. 또한 넉살이 속한 소대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분위기가 밝았다. 자신을 넉살의 부대 후임이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나이를 먹으면 (넉살처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웃길 때는 웃기면서도 진지할 때는 인생 선배다운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넉살이 전역 당시 부대원들에게 앨범 한 장씩을 주고 떠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넉살의 선임이었다는 네티즌 역시 "선임들이 장난치거나 랩을 시키면 더 신나서 할 만큼 인성이 좋았던 사람"이라며 "성격상 싫은 소리도 못하고 티비에 나오는 모습이 현실 그대로"라고 알렸다.
이처럼 넉살의 일화는 하나같이 칭찬으로 도배됐다. 다이나믹듀오가 선망의 대상이었던 청년은 선임들의 랩 요청에 '고백'을 부르며 꿈을 키웠고, "이제 좀 쉬자"고 채근하는 후임 병장에게는 "너도 그러지 마. 애들이 보고 있어. 놀 거면 애들 일하는 데 오지 말고 다른 데 가서 쉬어"라고 말할 줄 아는 모범 병사였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