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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토니안, 여장 하고선 "쯔위 같죠?"…추억 소환에 망가짐은 기본

2017-09-03 07:1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토니안은 망가졌지만 그로 인해 추억은 제대로 소환했다. 

2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9'에 호스트로 토니안이 출연, H.O.T. 시절로 돌아가는가 하면 셀프 디스 등 자신을 내려놓는 다양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며 팬들을 추억으로 이끌었다.

토니안은 능청스러운 콩트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첨밀밀' 패러디 코너에서 여명으로 변신해 장만옥 역 안영미와 달달한(?) 사랑 연기를 펼쳤다. 

'토니안'이 'SNL 9'에 출연해 다양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SNL 9' 캡처



H.O.T.를 소환하지 않을 수 없었다. 토니안은 SNL 크루들과 H.O.T.를 재결성(?)했다. 문희준(김민교) 이재원(권혁수) 장우혁(유세윤) 강타(정상훈)와 '캔디' 시절 의상을 입어 팬들을 추억에 젖게 했다. 나중에 록을 하고 싶다는 문희준에게 절대 하지 말라며 말렸고, 강타는 SM 이사가 될 것이라는 쪽집게 예언도 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토니안은 "우리 내기는 하지 말자"는 말로 자신의 흑역사를 셀프 디스하기도 했다. 

압권은 토니안의 여장이었다. 한때 교복 사업가로 성공한 적이 있던 토니안은 토사장이 돼 교복 판매장을 찾았다. 직접 교복을 입어보인 그는 여장을 하고 여학생 교복까지 입고 등장하는 망가짐도 마다하지 않았다.

토니안이 "쯔위 같죠?"라고 말하자 권혁수는 "비위가 약해진다. 괜히 토사장 토사장이라고 하는게 아니라니까"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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