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이 서민들의 큰 공감을 얻으며 건전하고 유용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방송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김생민이 특유의 예리한 영수증 분석과 절약 노하우에게 대한 조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생민은 60대 주부의 영수증을 분석하면서 "나보다 나이 많으신 분의 영수증을 보는 건 처음이다"라고 하면서 정년퇴임 후에도 일을 계속하시며 생활비를 버는 아버지를 향해 '그뤠잇'을 날려 격려했다
이어 영수증을 정밀 분석했다. 의뢰인의 월 수입은 남편이 버는 돈 200만원과 딸 세 명이 30만원씩 보내주는 90만원의 용돈.
김생민은 "세 딸들이 한 달에 각각 30만원씩 보낸다. 자식교육을 잘 시켰다는 뜻이다. 슈퍼 그뤠잇이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씀씀이가 너무 큰 어머니의 소비 행태에 대해서는 '스튜핏'이라며 날카로운 지적을 했다. 김생민은 한 달에 마트를 18회나 간 것을 주목하며 "마트는 한 달에 두 번만 가라"고 하면서 딸들의 용돈과 아버지 수입의 10%에 해당하는 110만원은 반드시 저축을 하라고 조언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런 예능을 늘려야 함" "지금 절약하지 않으면 나중엔 내가 하기싫은 일을 해야한다는 말이 참 와 닿는다" "겁나 유용...정곡을 찔리는 기분" "방송 시간 좀 늘려줘요" 등 좋은 반응의 댓글을 많이 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