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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차 핵실험, 정의용·맥마스터 긴급 통화 대응 논의

2017-09-03 18:12 | 정광성 기자 | jgws89@naver.com
[미디어펜=정광성 기자]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긴급 통화를 통해 북핵실험 대응 논의를 했다고 3일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1시45분부터 2시5분까지 20분 가량 진행됐다. 정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의 공조통화는 지난달 29일 북한이 화성 14형을 발사한 뒤 6일만에 이뤄졌다.

앞서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은 이날 오후 12시29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진앙 북위 41.30도, 동경 129.08도)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5.6으로 발표했으나 추후 5.7로 상향 조정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함경북도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인공지진에 대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으로 추청된다고 분석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결과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후 1시 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약 1시간 40분 동안 북한의 핵실험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긴급 통화를 통해 북핵실험 대응 논의를 했다고 3일 청와대가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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