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도경수·박소담이 뭉친 '언더독'이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다.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국내 장편 애니메이션 사상 220만이라는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제작사 오똘또기의 차기작 '언더독'(감독 오성윤)이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을 오늘(11일) 오후 2시 전격 오픈한다. 투자자와 일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언더독'은 어느 날 갑자기 버려진 개 뭉치(도경수 목소리 연기)가 순식간에 바뀌어 버린 운명을 뚫고 자유를 위해 인간이 없는 곳으로 찾아 떠나는 유기견들의 우정과 사랑, 웃음이 있는 감동 여행기를 그린 작품.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 등의 목소리 연기 캐스팅을 확정하고 막바지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0일부터 모집한 '언더독' 와디즈 펀딩 사전 예약자는 약 3천 여명으로, 이는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반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와디즈 투자사업실 윤성욱 이사는 "국내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언더독'이 다시 한번 국내 애니메이션의 흥행 신기록을 써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언더독'은 2016년 1월 선 녹음을 시작으로 제작에 본격적으로 돌입, 오는 2018년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