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외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의 심경 변화에 많은 이들이 걱정을 표하고 있다.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의 학대를 주장한 뒤 SNS 대문글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드러내왔다.
심경글은 최초 "아마 난 생각보다 강하길 바라"라는 글귀로 시작, "너희들 마음대로 떠드세요. 맞지 않는 소리니까 들어는 드릴게", "노 빠꾸", "나를 사랑하는 법을 몰라 외로워진 걸까" 등의 문구로 변화하는 마음을 그 때 그 때 표현해왔다.
이어 "스스로 다 알아서 해결할게요", "운명은 나한테 왜 그러냐. 우리 화해 좀 하자" 등 복잡한 심경과 함께 무수히 쏟아진 세간의 관심에 부담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서운해"로 대문글이 바뀌었다.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의 관계를 조사해온 경찰은 향후 최준희 양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관련 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 측은 12일 "최준희 양이 지난달 5일 SNS에 올린 외할머니의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최준희 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인 2013년부터 외할머니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 등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더불어 가족·주변 관계인 등을 참고인으로 조사했지만, 이들의 진술을 종합한 결과 "학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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