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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블랙리스트는 문재인정부에서도 존재하는 것 같다" 주장

2017-09-21 10:5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김부선이 MB(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글을 올리면서 직접 단 댓글을 통해 "블랙리스트는 문재인정부에서도 존재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블랙리스트 1호 배우 김부선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청와대 앞에서 난방비 비리 관련 시위를 하고 있는 배우 김부선.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김부선은 MB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최근 검찰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고 MB와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고소를 추진 중인 선배 배우 문성근을 언급했다. 김부선은 "문성근선배, 김부선을 김민선으로 착각하신건 아닌지요?"라고 블랙리스트 피해 연예인에 자신의 이름이 빠진 것을 지적했다.

그는 "MB정부때 광화문시위에 50회 이상 참여했고 무대위도 섰습니다. 최순실 박근혜 국정농단 시위에도 딸과 함께 수십번 갔었고요"라고 밝히면서 "안철수 지지한 댓가로 방송출연 또 금지 시킨건 아닌지요? 무섭습니다. 권력이라는 괴물이"라고 적어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지지로 방송출연 금지 등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김부선은 자신의 게시글 아래 직접 댓글을 달아 "제18대 대통령 선거때 문재인을 공개지지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박근혜 당선 나흘만에 모 방송에서 하차 당했습니다"라고 주장하면서 "블랙리스트는 문재인정부에서도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이성잃은 문빠님들 너무 잔인하군요"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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