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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눈물 호소에도 시선 싸늘한 이유…반감 일으킨 가족사 언급

2017-09-22 04:3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항소심에서 눈물을 흘리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대중은 여전히 냉담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차주혁의 마약류 관리법 위반,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사진=차주혁 인스타그램



이날 검찰은 차주혁에게 "2013년 9월 마약 혐의로 기소유예 판결을 받은 이후에도 대마초 알선, 흡연 및 투약 등의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이에 차주혁은 최후 변론에서 "군 제대 후 마약에 빠졌다. 처음에는 불확실한 미래와 사랑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의지했다"면서 "이번 일로 소중한 걸 잃었고 스스로 더 빨리 잃게 만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수감 생활에서 진심으로 죄를 뉘우쳤다. 열심히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홀로 키워주셨는데 구속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신데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이런 일까지 겪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차주혁이 눈물로 호소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연이은 대마초 흡연, 음주운전 사고로 죄질이 무거울뿐더러 변론 중 가족사를 언급한 것이 도리어 반감을 산 것. 또한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의 해체가 사실상 차주혁을 둘러싼 구설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점도 비판을 더하고 있다. 

네티즌은 "홀로 키워준 아버지를 생각했다면 멈췄어야죠", "당신 때문에 남녀공학 앞길이 막혔다", "죄질에 비하면 4년도 약하다", "가족사 들먹이면서 감성팔이 하지 마세요", "마약도 황당한데 음주운전이라니 잠재적 살인미수다", "눈물로 호소하지 말고 죄값 받으러 들어가세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차주혁의 항소심 선고는 오는 28일 진행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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