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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음악중심' '무한도전' 줄줄이 결방, MBC 파업으로 방송 파행 계속

2017-09-23 16:2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MBC 총파업으로 주말 주요 프로그램들이 3주 연속 결방된다. 

MBC에서 토요일 오후 3시 10분에 방송됐던 음악방송 '쇼! 음악중심'이 23일 다시 결방된다. 또한 주말 저녁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오후 11시에 방송됐던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도 줄줄이 결방한다. 

/사진=MBC '쇼 음악중심' 홈페이지, '무한도전' 방송 캡처



'무한도전'은 '위대한 유산'편 스페셜로 대체하고, 다른 결방 프로그램 시간대에는 드라마 재방송 등으로 편성을 메꾸고 있다. 

지난 4일부터 MBC는 파업에 돌입했고, 그 여파로 특히 예능프로그램들의 결방이 잇따르고 있다. '나혼자산다'와 '발칙한 동거' '일밤-복면가왕, 오지의 마법사' 등이 줄줄이 결방하면서 재방송 등으로 대체되고 있다. MBC 예능국은 노조원인 일선 PD들은 물론 팀장, 부장급 보직 PD들까지 파업에 동참하고 있어 프로그램 제작이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한편, KBS 역시 총파업 중인 가운데 23일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배틀트립' 등 예능 프로그램은 정상 방송된다. 하지만 KBS도 지난 21일 '해피투게더3'가 결방했고, 24일에는 '해피선데이-1박2일, 슈퍼맨은 돌아왔다'가 2주 연속 결방이 확정되는 등 방송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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