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비디오스타' 김기욱이 이종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국민 연하남 특집! 나 누나랑 산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이무송, 래퍼 아웃사이더, 개그맨 김기욱, 그룹 유키스 출신 방송인 동호가 출연했다.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날 김기욱은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에 배우 이종석을 고용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압구정에 가게를 하나 차린 적 있다"면서 "아르바이트생을 뽑아야 하는데 지인의 지인이 모델로 활동하던 이종석을 추천해줬다. 잠깐 도와줄 수 있다길래 일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김기욱은 이종석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던 당시 상황에 대해 "이종석이 연예계 데뷔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여성분들이 이종석 때문에 찾아왔다. 가게 문을 열고 '그 알바생 있어요?'라고 묻는다. 있다고 하면 가게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몇 달 일하시다가…"라며 이종석에게 극존칭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호흡을 가다듬은 김기욱은 다시금 "그렇게 일하다가 드라마 '시크릿 가든'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종석이 가게에 안 나오니까 손님들도 안 오더라. 그래서 가게가 망해서 접었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운영한 식당의 상호는 '호이짜 포차'였다고.
이어 김기욱은 이종석과 재회하게 된 사연도 밝혔다. 톱스타가 된 이종석과의 만남에 스스로가 초라했다고.
그는 "이종석씨가 '닥터 이방인'에 출연할 때 제게도 카메오 제의가 들어왔다. 몇 년만에 만났는데 갑자기 톱스타가 되니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촬영장에서 안절부절하고 있는데 이종석의 발소리가 들리더라. 톱스타의 발걸음은 걸음소리부터 다르다. 누가 들어도 이종석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첫사랑 만나는 것보다 더 떨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계에서 인성이 좋기로 소문난 이종석다웠다. 김기욱은 "내가 뒤돌아있었는데 이종석이 오자마자 '형님 오랜만입니다'라며 인사하더라"라며 "그 자리에서 내가 너무 찌질해보였던 게 '이렇게 인사해줘서 고마워요'라며 악수를 받았다"고 전해 연신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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