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신과함께' 차태현이 밝힌 촬영 후일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자 주호민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 원작 영화 '신과함께'가 드디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차태현이 전한 촬영 비하인드에도 관심이 쏠렸다.
차태현은 지난해 12월 '사랑하기 때문에'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 '신과함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먼저 그는 "제 기존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처음 시도되는 작품"이라며 "이런 작품이 나온다는 것만으로 다르게 보지 않을까 싶다"고 전해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극 중 덕춘 역을 맡은 김향기의 표현력이 대단하다고. "저희는 (김향기에게) 김 선생님이라고 한다. 정말 기가 막힌다. 얼마 전에 김 선생님이 NG를 몇 번 내길래 '무슨 일이야?'라고 했다. 김용화 감독님도 선생님이 NG 내는 거 처음 봤다고 했다"며 웃었다.
차태현이 '신과함께'에 거는 기대는 남달랐다. 그는 "'신과 함께'는 아예 처음 시도되는 장르이다 보니 기대가 크다. 이런 것들이 잘 돼야 또 많은 시도를 할 수 있고, 영화계에 다양성이 생겨서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신과함께'는 26일 저승차사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 화재현장에서 숨을 거둔 소방대원 김자홍(차태현)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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