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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이상호 기자 "故 김광석 딸 서연양, 처음엔 정신병원에 감금된 줄"

2017-09-27 04: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밤'에서 이상호 기자가 故 김광석 딸 서연양 취재 과정을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는 故 김광석·서연 부녀의 죽음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가 출연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김광석' 연출에 이어 김광석 딸 서연양의 10년 전 사망 사실까지 보도한 이상호 기자는 이날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취재 과정에 대해 상세히 털어놓았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이상호 기자는 "(원래 서연양이)해외에 있는 정신병원 같은 의료시설에 감금됐다고 판단하고 있었다"면서 "왜냐하면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가 조금 먼 지인들한테는 '미국에서 잘 있다', 좀 더 가까운 지인들한테는 '어디 들어가 있는데 나도 통화가 잘 안 된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해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형사분께서 '이건 감금할 수가 없을 텐데요?'라고 하더라. 감금이 불가능한 상태, 즉 사망한 상태였더라"라고 처음 딸의 사망을 알게된 당시를 떠올렸다.

경찰에 따르면 서연양이 자택에서 급하게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미 사망했고, 병원 측은 평소 내원 환자가 아니었기에 원인 미상으로 사망진단서를 발급했다. 이에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급성 폐렴이었다. 경찰은 엄마인 서해순씨를 조사했지만 약, 독물 검사 결과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한밤' 제작진은 고 김광석의 형 김광복씨와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광복 씨는 서연양의 죽음에 대해 "전부 다 놀랐다. 믿기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니까 충격이었다"면서 "많이 속상하다. 급성 폐렴이면 못 견딜 만한 통증이 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얼마나 무섭고 아팠겠냐"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상호 기자는 서연양이 사망 무렵 모친인 서해순씨와 갈등이 있었다며 김광석·서연 부녀의 타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와이에 도착해 잠행 취재 중"이라며 "서해순씨가 쉬던 빌라와 단골 골프장, 노른자위 스피드마트(서해순씨가 운영하던 점포)를 돌고 있다"고 밝혔다. 하와이는 서해순씨가 딸 서연양이 사망한 뒤 체류했던 곳이다. 

이어 "서연양의 의문사와 관련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곧 속보를 전해 올리겠다"며 추가 보도를 예고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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