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소현의 솔직 발언에 발끈한 도경수의 모습이 웃음을 안기고 있다.
김소현은 지난해 1월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영화 '순정'으로 호흡을 맞춘 도경수와 함께 출연,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방송은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당시 김소현은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엑소 멤버 도경수에 대해 "엑소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너를 기억해'를 봤는데 사이코패스 연기를 잘하더라"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리포터가 "도경수가 엑소 멤버인데 친구들의 반응은 어땠냐"고 묻자 그는 "친구들이 좋아했는데…"라며 도경수를 의식했다. 그러더니 "지금은 엑소 팬이 아니다"라고 덧붙여 도경수를 당황케 했다.
이를 들은 도경수는 "너 친구는 있니?"라고 발끈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소현은 "친구들이 연기 잘한다고 하더라"라고 수습에 나서 연신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역 배우로 연기를 시작, 올해 데뷔 9주년을 맞은 김소현은 지난 7월 종영한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를 통해 성인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혔으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특별출연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도경수는 오는 12월 20일 개봉하는 화제작 '신과 함께'에서 원일병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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