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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 딸 서연양, 사망 후 학교 기록에는 '미국행'?

2017-09-29 07: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故 김광석 딸 서연 양의 중학교 생활기록부가 공개됐다.

28일 오후 TV조선은 "서연양은 중학교 1학년 때인 2007년 12월에 숨졌지만 생활기록부에는 2학년 반 배정까지 받은 것으로 적혀있다"며 서해순씨 딸 서연양의 중학교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사진=TV조선,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학교 측은 2008년 2월 전 가족이 미국으로 이주했다고 파악한 것으로 돼 있다. 학교가 엄마인 서해순씨를 통해 파악한 내용이라면 서씨가 거짓말을 한 셈이 된다.

매체는 "2008년 3월 3일 새 학기가 시작한 날 학교에 무단결석했고, 학교가 그 후에 서연양의 소재를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서해순씨는 그동안 경황이 없어서 서연양의 사망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서연양의 친가에도 사망 소식을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가족들이 평소 서연양을 홀대했다면서 "친가뿐만이 아니라 저희 엄마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김광석'을 연출하고 서연양의 10년 전 사망 소식을 전한 이상호 기자는 지난 21일 서연양의 사망에 대한 의혹을 재수사해 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추석 연휴 이후 서해순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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