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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분홍편지와 박은빈 미스터리 자체 최고시청률 견인

2017-09-30 10:0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청춘시대2'가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분홍 편지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의 주인공이 박은빈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관심을 모으며 높은 시청률을 이끌어냈다.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11회는 30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3.45%(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10회 방송분의 3.03%보다 0.42%포인트 오른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다.

사진=JTBC '청춘시대2'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궁금증을 더해왔던 분홍 편지에 얽힌 주인공이 밝혀졌다. 수신인은 송지원(박은빈)이었고, 발신인은 그녀의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문효진이었다. 문효진은 마사지사로 일하며 조앤이라는 가명을 썼다.

벨에포크에 침입한 의문의 남자(윤경호)로 인해 분홍 편지 진실이 드러났다. 칼을 들고 다섯 하메들을 위협한 이 남자는 왜 조앤을 찾았으며, 조앤을 망가뜨린 게 누구인지 추궁했다. 이 남자가 보여준 사진을 통해 송지원은 조앤이 초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 친구였던 문효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문효진은 '어떤 일'로 인해 전학을 가게 되고 이후 인생이 점점 망가진 끝에 올해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자는 그녀를 자살로 몰고 간 것이 송지원 때문이라며 "너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다그쳤다.

하메들의 애원으로 남자는 송지원에게 해를 가하지 않고 벨에포크를 떠났지만 송지원은 이후 확 달라졌다. 준비하던 언론사 시험도 포기하겠다고 했으며 문효진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죄책감에 빠져들었다. 과거 송지원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잃어버린 기억의 진실은 무엇인지, '청춘시대2' 열렬 시청자들은 오늘 오후 11시 방송되는 12회를 기다리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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