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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연속 '무한도전' 없는 토요일, MBC 예능 제작 올 스톱

2017-09-30 17:4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무한도전' 팬들이 또 본방송 대신 스페셜 방송을 보면서 토요일을 보내게 됐다.

MBC 주말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30일에도 결방한다. MBC가 총파업에 들어간 이후 4주 연속 결방이다. 이날도 '무한도전'이 방송될 시간인 6시30분부터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됐다.

사진=MBC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



MBC는 '무한도전'뿐 아니라 이날 밤 11시 15분 예정된 '세모방' 역시 본방송이 아닌 스페셜 편이 방송된다. 수요일의 '라디오스타', 금요일의 '나혼자 산다', 일요일의 '복면가왕' 등 예능 프로그램 제작이 올 스톱돼 예능 결방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다음주에는 추석 연휴 기간이다. 이번에는 연휴가 길어 예년같으면 각종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거나 기존 예능도 특집편으로 꾸미거나 했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MBC 추석 파일럿 예능은 하나도 준비되지 못했고, 명절 고정 예능으로 꾸준히 사랑받은 '아이돌육상대회'도 취소됐다. 

한편, 전국언론조합 MBC본부는 지난 4일부터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내세우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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