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주진우 기자가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직후 이명박 전 대통령 저격글을 게재했다.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스(DAS)는 이명박의 것. 아니라면 이명박의 눈, 코, 입도 이명박의 것이 아닙니다"라는 글을 게재,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기했던 의혹을 재차 강조했다.
전날인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BBK 투자금 진실게임' 편으로 꾸며져 사라진 투자금 384억원의 행방과 숨은 비밀에 대해 추적했다.
BBK 사건은 재미사업가였던 김경준이 한국에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해 384억 원에 달하는 돈을 횡령했던 사건으로, 2007년 당시 대선후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BBK사건에 관여돼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최근 김경준이 스위스에 숨겨둔 재산 140억원을 이명박 전 대통령 형 이상은씨의 회사 다스(DAS)에 송금했으며 이 과정에 청와대, 외교부, 검찰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보도돼 파문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주진우 기자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스 소송에 공권력이 개입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서류는 청와대에 팩스로 들어가거나 전달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가 공개한 문건들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외교관, 청와대 관계자, 공직자의 실명이 담겨 있었다.
주진우 기자는 "다스의 140억을 위해서, 김경준의 140억을 DAS가 받기 위해 청와대, 외교부, 검찰이 긴밀하게 공조한 게 분명하다"면서 "이명박과 다스가 친인척 관계라면, 소유가 아니라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