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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여운 남긴 종영, 자체 최고시청률로 유종의 미

2017-10-02 09:1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명불허전'이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 최종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6.9%, 최고 8.7%(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이었다.

사진=tvN '명불허전' 포스터



'명불허전'은 주연배우 김남길, 김아중의 열연과 신선한 소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방영됐던 '비밀의 숲'의 바통을 이어 tvN 토일드라마의 성공을 알린 작품이기도 했다.

'명불허전' 최종회는 해피엔딩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겼다. 허임(김남길 분)과 최연경(김아중 분)은 각자 있어야 할 곳에 남기로 하면서 이별을 준비했다. 가슴 아픈 이별이 다가왔고 허임은 "그대의 웃음만 가져가겠다"며 최연경과 마지막 입맞춤을 했다. 허임이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해 가슴에 대침을 꽂았고, 침통은 사라졌다.

조선으로 돌아간 허임은 곳곳을 누비며 침 하나로 생명을 구하는 일에 몰두했다. 최연경도 의사의 삶을 이어갔다. 각자의 삶을 살던 두 사람에게 운명처럼 선물같은 시간이 찾아왔다. 허임과 막개(문가영 분)에게 죽을 위기가 닥치자 다시 침통이 돌아왔고, 서울역에서 의료 봉사를 하던 최연경 앞에 허임이 나타났다. 

400년의 시공을 초월해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둘은 담담하게 대화를 주고받았지만 그리움과 애틋함이 전해지는 절절한 목소리와 눈빛만으로도 깊은 여운과 가슴 벅찬 감동을 안기며 환상적이었던 얘기를 마무리했다.

tvN 토일드라마의 다음 주자는 '변혁의 사랑'이다. 최시원 강소라 공명 주연의 청춘 드라마 '변혁의 사랑은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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