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독일계 미국 태생의 경제학자인 리처드 H. 탈러(72)./사진=미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 제공
[미디어펜=김규태 기자]넛지(Nudge)의 저자이며 독일계 미국 태생의 경제학자인 리처드 H. 탈러(72)가 2017년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리처드 H. 탈러는 현재 미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 교수와 전미경제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리처드 H. 탈러 교수는 제한적 합리성에 기반한 경제학 분야인 행태경제학을 체계화시켜 학문적으로 확립했다.
한국에 소개된 탈러 교수의 주요 저서로는 '승자의 저주, 경제현상의 패러독스와 행동경제학'과 '넛지,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등이 꼽힌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2017년 제49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를 탈러 교수로 결정했다.
노벨위원회는 그의 학문적 공로에 대해 "탈러 교수가 심리학적으로 현실적인 가정을 경제학적 의사결정의 분석으로 통합한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