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한 배우 문성근이 또 다른 사안들에 대해서도 칼을 빼들었다.
문성근은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간베스트(일베) 사이트 폐지,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한 재조사를 청원하는 서명 페이지를 링크하며 "청원 서명 받습니다"라고 전했다.
문성근은 지난달 11일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가 공개한 MB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언급되는가 하면, 2011년 국정원이 이미지 실추 목적으로 '문성근-김여진 나체 합성사진'을 제작·유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에 문성근을 비롯해 김규리, 개그우먼 김미화, 민병훈 감독 등 총 5명은 지난달 25일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과 원세훈·남재준 전 국정원장 및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국정원 간부와 직원 등 총 8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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