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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자 과거 사진 눈길…‘원조 꽃미녀’ 배우 알고보니 ‘구원파’ 핵심세력

2014-05-02 13:30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배우 전양자(72, 본명 김경숙)씨가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와 관련해 검찰 소환 예정인 가운데 전양자씨의 과거 사진이 주목 받고 있다.

전양자씨의 과거 사진은 지난 2008년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 공개됐다.

   
▲ 전양자 과거 사진/ KBS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

공개된 사진에는 전양자씨의 20대 모습이 담겨있고 또렷한 이목구비와 복스러운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양자씨는 동료 탤런트의 권유로 지난 1977년부터 서울 용산에 있는 구원파 서울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양자씨는 오대양 사건 당시 연예계에도 구원파 신도가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원파를 믿는 대표적 연예인으로 지목돼 한때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한편,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1일 전양자씨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으며 곧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양자씨가 대표를 맡은 국제영상은 지난 1997년 세모가 부도난 후 유병언 전 회장이 모든 계열사 주주 명단에 빠졌는데도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가진 유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한 전양자씨는 올해 초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이사와 함께 세모그룹 계열사의 핵심 경영인으로 지목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양자 구원파, 이목구비 뚜렷하네” “전양자 구원파, 구원파였다니 충격” “전양자 구원파, 검찰 소환해서 철저히 밝혀라”  “전양자 구원파, 젊은시절 원조 꽃미녀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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