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병원선'이 종영한 가운데 주연을 맡았던 하지원 강민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최종회가 2일 방송됐다. 의사가 주인공인 메디컬 드라마이지만 배경이 일반 병원이 아닌, 의료 지원이 열악한 섬마을을 다니는 병원선을 소재로 해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드라마를 끌고가는 중심 인물이었던 송은재 역의 하지원, 곽현 역의 강민혁은 이날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하지원은 수술복을 입고 '병원선' 대본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쏭샘♥ 송은재입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하지원은 "'병원선'을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웃고 울며 지낸 시간들이 어느덧 마지막이네요"라며 "하지만 병원선 식구들과 쏭샘은 행복하게 사랑하며 이쁘게 살고 있을겁니다. 여러분~ 쏭샘 영원히 기억해주세요~"라고 사랑스런 소감을 전했다.
강민혁은 하지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송쌤 곽쌤 행복하세요~"라는 글을 덧붙여 놓았다.
또한 강민혁은 따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따뜻함으로 가득 찬 '병원선'은 연기하는 내내 큰 힘이 돼 주었고 길이 돼 주었다"며 "멀리서 오랫동안 촬영해서 집도 그립고 힘들 수도 있었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한 덕분에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하면서 "그동안 '병원선' 곽현을 사랑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이날 '병원선' 마지막회에서는 골육종을 앓았던 하지원이 완치가 돼 다시 병원선 의사로 돌아오고 강민혁과 사랑을 키워나가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