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해피 데스데이'가 개봉 직후 3일 연속 좌석점유율 1위를 지키며 금주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피 데스데이'는 지난 10일 관객 73,185명을 동원하며 '미옥' 등 같은 주 개봉작 중 1위에 올랐다. 10월 말 개봉해 전체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르: 라그나로크'와도 불과 6,000여 명의 관객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해피 데스데이'의 놀라운 점은 확실한 입소문을 바탕으로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고 있는 그 상승세에 있다. 좌석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개봉 첫날 3위로 시작했던 '해피 데스데이'는 '부라더', '미옥' 등을 차례로 제치고 주말을 앞두고 정상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토르: 라그나로크', '부라더', '미옥' 등 경쟁작들에 비해 상영횟수가 약 1천 회 적은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로 더욱 의미가 깊다.
'해피 데스데이'는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를 그린 호러테이닝 무비.
영화는 국내 관객들에게는 낯선, 기존 공포 영화의 법칙을 모두 깨뜨리는 신선한 콘셉트로 어필하고 있다. 당차고 매력적인 여자 주인공과 귀여운 살인마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기존 공포 영화를 즐겨보지 않는 관객들까지 극장으로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폭발적인 입소문 신드롬에 힘입어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압도적인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해피 데스데이'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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