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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정려원 사이다+이일화 생존 반전, 시청률 대폭 상승

2017-11-15 08:5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마녀의 법정'이 월화극 독주 체제 속 시청률 대폭 상승을 이뤄냈다. 정려원이 법정에서 사이다 활약을 펼치고 이일화가 살아 있다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몰입도가 높아져 자체최고시청률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14일 방송된 KBS 2TV '마녀의 법정' 12회는 11.9%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그 전날 11회의 10.5%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10월 17일 4회 때 기록한 12.3%의 자체최고시청률에 근접한 기록이다.

사진=KBS 2TV '마녀의 법정'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변호사로 변신한 마이듬(정려원)이 조갑수(전광렬)의 대변인이자 1997년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를 법정에서 뒤통수를 때려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갑수(전광렬 분)를 향한 복수심으로 민지숙(김여진 분)의 법률사무소에 들어간 마이듬은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성폭행 사건을 맡았다. 사건의 가해자는 김갑수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형수(차용학)였다.

마이듬은 여진욱 검사(윤현민)와 함께 사건의 목격자를 찾아가 증언을 부탁했다. 목격자 진술과 여진욱의 날카로운 심문에 압박감을 느낀 김형수는 조갑수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미 조갑수는 그를 버리고 새로운 대변인까지 뽑은 상황이었다. 

절박해진 김형수는 마이듬에게 조갑수와 관련된 정보를 넘기면서 피해자로부터 처벌불원서를 받아내 달라고 협상했다. 마이듬은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했으나 실제 재판에서는 가해자가 처벌을 촉구한다는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김형수의 녹음파일까지 공개해 제대로 한 방 먹였다. 

한편, 죽었다고 생각했던 정려원의 모친 곽영실(이일화)이 살아 있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아울러 마이듬이 본격적으로 조갑수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해 앞으로 사건 전개가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키움으로써 시청률 상승세에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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