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룸메이트’ 입소 첫날 당구대를 부수고 모른 척 했다.
송가연은 4일 방송된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입주 첫날 당구대를 부셔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 SBS ‘룸메이트’ 방송 캡처 |
이날 방송에서 송가연은 집이 비어있음을 확인하고 짐을 함께 옮겨준 선배에게 “침대 쓰는 건 아무데나 써도 됩니까?”라며 ‘군대말투’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혼자 포켓볼을 치던 송가연은 당구대를 제자리로 돌리다가 당구대 한쪽 다리가 부서지더니 갑자기 내려앉자 당황했다. 송가연은 이를 홀로 수습하려 하지만 쉽지 않자 방으로 돌아가 침대에 누웠다.
또 송가연은 카메라를 향해 “저 이거 부쉈어요”라고 말하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송가연은 짐을 함께 옮겨 준 선배에게 “심심해서 나가 포켓볼 치고 있었는데 그거 부숴 먹었어요”라고 고백한 뒤,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음악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룸메이트 송가연, 신기한 캐릭터” “룸메이트 송가연, 대단한 여자일세” “룸메이트 송가연, 첫 날부터 기물파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