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난 남자 좋아해. 그게 죄가 되더라" 어린시절 아픔 털어놔
'셰어하우스' 디자이너 김재웅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면서 어린시절 아픔을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웅은 7일 방송된 올리브TV '셰어하우스'에서 자신의 성정체성에 궁금해 하는 멤버들에게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히고 어린시절 아픔을 얘기했다.
▲ 디자이너 김재웅이 올리브TV '셰어하우스'에서 커밍아웃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올리브TV '셰어하우스' 방송 캡처 |
김재웅은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소리였다"며 "난 항상 '괴물 아니야'라고 답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게 큰 죄가 되더라"며 가슴 아팠던 어린시절을 털어놨다.
멤버들은 이날 김재웅의 여성스러운 언행을 보고 성정체성을 궁금해 했다. 송해나는 "내가 패션쪽에 있어서 그런지 나한텐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거든?"이라고 했고, 최성준 역시 "나도 긴가민가해. 처음부터 그런 느낌은 들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김재웅이 여친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자 "솔직히 네가 여자친구랑 같이 놀러 나가서 지금까지 했던 오해가 다 풀릴 줄 알았다"면서 "솔직히 남자가 좋니? 여자가 좋니?"라고 질문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