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은 더 이상의 도발을 중지하고 조건없이 대화 테이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13일 오전 주요 4강 등 대사 3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 설명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조 장관은 “우리 정부는 북핵 실험, 미사일 발사 등 북한 도발에 대응하여 제재와 압박에 동참하면서, 궁극적으로 북핵 문제를 평화적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장관은 “내년도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북한의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북한의 참가를 희망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지지를 보내주시는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면서 “향후 북핵문제 해결, 남북관계 복원, 그리고 장기적으로 통일 추진 과정에서 여러 국가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오전 경기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열린 ‘이산가족 기록물 기획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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