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태풍 '카이탁' 피해로 필리핀에서 80여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이번 피해로 홍수와 산사태 등이 일어났고 최소 31명이 숨지고 49명이 실종된 상태다.
18일 연합뉴스는 필리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빌리란 주, 사마르 주 등 중부 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31명이 숨지고 49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이번 태풍으로 약 27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필리핀 중부 지역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제26호 태풍 '카이탁'이 상륙해 곳곳에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했다. 보라카이 등 일부 섬 지역에선 선박 운항 중단과 함께 공항으로 가는 일부 도로마저 유실돼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던 상황이다.
현재 필리핀은 선박과 항공기 운항이 재개돼 관광객들은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 교민의 피해 또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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