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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L'대박난 롯데홈쇼핑, 'LBL SPORT', '아이젤'도 론칭

2018-02-19 10:12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롯데홈쇼핑이 론칭한 'LBL SPORT'./사진=롯데홈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패션 자체 브랜드 'LBL'을 성공시킨 롯데홈쇼핑이 2018년 봄·여름 시즌을 앞두고 'LBL SPORT', '아이젤'을 연이어 론칭하며 단독 브랜드를 통한 패션 상품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만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LBL(Life Better Life)'의 성공을 계기로 패션을 넘어 생활 상품까지 자체 브랜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이 선보인 단독 패션 브랜드 매출은 전체 패션 매출의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지난해 초부터 1년 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유명 모델들을 브랜드 대표 모델로 선정하고, 세계적인 트렌드 전문기업의 컨설팅, 프리미엄 소재와 디자인 등 폭넓은 연령대에게 각광 받을 수 있는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오는 20일 오전 8시 15분에는 홈쇼핑에서 가장 성공한 패션 브랜드로 꼽히는 'LBL'의 스포츠 의류 브랜드 'LBL SPORT'를 론칭한다. 

국내 대표 톱 모델로 꼽히는 '이소라'를 모델로 내세우고 '일상에서 즐기는 에너제틱, 스타일리시 라이프웨어'를 콘셉트로 잡았다. 당일 론칭 방송에서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LBL SPORT 시그니처 트랙수트 3종(11만9000원)'을 선보인다. 

와플형태의 '사방 스트레치' 제직으로 통풍성이 우수하며,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말리는 '흡한속건' 기능이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준다. 땀에 의한 세균 번식과 냄새를 억제해 주는 '항균기능', 봉제를 최소화한 '심리스' 등 기능성 소재로 일상생활은 물론 운동 및 레저 활동 시에도 유용하다고 롯데홈쇼핑 측은 설명했다. 

또 오는 21일 오전 8시 15분에는 스타일리시 캐주얼 브랜드 '아이젤(izel)'을 론칭하고 130분 간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지난해 초,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200개 브랜드명 후보군 중에 '아이젤'이 결정됐다. 특히 세계적인 트렌드 전문 기업 '넬리로디'사의 컬러 컨설팅을 통해 '아이젤'만의 생동감 있는 색상을 적용했다. 톱모델 겸 스타일 아이콘으로 꼽히는 한혜진을 대표모델로 선정해 3040 고객을 타깃으로 최신 유행을 반영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롯데백화점 본점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다음달 2일부터 일주일 간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LBL'의 18년 S/S 시즌 신상품을 비롯해 신규 론칭 브랜드 'LBL SPORT', '아이젤' 등 총 20여 종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부문장은 "2018년 S/S시즌을 맞아 3040 여성을 겨냥한 신규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며 "기존 고급소재,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는 물론 이색적인 컬러매치와 디자인을 더해 '가심비'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들을 선보이게 됐으며, 추후 다양한 연령, 성별을 타겟으로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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