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논란 속에서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가 된 빙속 여자대표 김보름이 소속팀 강원도청으로부터 메달 포상금을 받았다.
강원도청은 지난달 28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소속 선수들에 대한 포상금 수여식을 가졌다. 빙속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보름을 비롯해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리스트 원윤종 김동현 전정린이 포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강원도청 소속으로 이번 평창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수여한 포상금은 윤성빈 5000만원, 김보름 3000만원, 그리고 원윤종 김동현 전정린은 각각 700만원이다.
이밖에 지도자 3명에게 각각 300만원씩의 포상금이 전달됐으며, 강원도청 소속으로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200만원씩의 격려금이 지급됐다.
김보름은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팀추월 경기 당시 동료 노선영을 뒤에 남겨두고 먼저 들어온 뒤 인터뷰에서 기록 부진의 원인을 노선영 탓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해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이런 와중에 매스스타트 경기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고, 메달리스트가 된 후에도 기뻐하지 못하고 관중들에게 사죄의 큰절을 올렸으며 시상식에서는 눈물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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