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했던 스웨틀라나가 국내 비자 발급 문제에 고충을 토로했다.
러시아 출신 방송인 스웨틀라나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이제 비자 받는 게 거의 하늘에서 별 따기. 규칙을 그만 바꾸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맞아. 유학 비자 받는 게 너무 어려워졌음. 등록금 외 개인통장 2,000만원 이상 증명서... 그게 말이 되나... 학생이 그런 돈 어디 있어", "무슨 이유가 있는지 모르지만 이미 어려운 과정을 더 바꾸고 나 같은 학생들에게 통장 내역을 요구하는데 계속 바뀌는 규칙에 저희가 어떻게 익숙해져야 합니까? 게다가 비자 발급받을 떄마다 인종차별 엄청 느끼구요"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또한 "미국인이면 거의 프리패스, 이번에 또 새로운 규칙 중 국내에서 비자 변경 못 하게 될 거래요. 그럼 나 비자 변경할 때마다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잖아. 그게 비용이 엄청 들잖아요. 즉 한국의 입장은 돈 있는 외국인들만 오케이고 공부하고 싶은 거지들이 나가라는 뜻인가", "우리 그렇게 한국어도 열공하고 대학교도 들어가고 엄청난 시간, 돈 투자하고 노력하면서 살고 있어요. 무슨 유학 비자 만들려면 통장 금액은 2,000만원 이상이어야 된대요. 내가 외국인이라 돈 많은 줄 아나 봐요. 저희도 알바해요" 등 외국인 유학생들의 공감 댓글이 게재됐다.
반면 한 네티즌은 "한국에 입국하는 사람들이 전부 스웨틀라나처럼 학업을 이유로 체류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도 않을뿐더러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옮겨가 사는 것을 허가하는 절차가 너무 간단하면 곤란하죠. 불편하시더라도 이해해주셔야 하는 부분인 듯"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스웨틀라나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러시아 편에 출연해 20대 청춘들의 발랄한 여행기를 공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본 뒤 예쁜 한국어에 반해 국내 유학을 결정했다는 스웨틀라나는 현재 성균관대에 재학 중이다. JTBC '비정상회담'의 러시아 일일 대표로 출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