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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개발자, 누구? 비주얼 甲 억만장자…돈 뿌리고 러 정부에 배짱도

2018-03-06 07:33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개발자 파벨 두로프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텔레그램 개발자 파벨 두로프는 형 니콜라이 두로프와 함께 러시아판 페이스북 브이콘탁테를 개발해 20대에 이미 억만장자가 된 인물로,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등 지덕체를 고루 갖췄다.


사진=파벨 두로프 인스타그램



지난 2012년에는 사무실에 앉아 5000루블(약 19만원) 지폐로 종이비행기들을 접어 사무실 창밖으로 날려보내 화제에 올랐다. 이에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을 줍기 위해 사람들이 주먹다짐을 벌이거나 위험을 무릅쓰고 차도로 나가는 등 소동이 벌어지게 한 주범이다. 

그는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짐승처럼 변했다"고 트위터에 소감을 올려 철없는 억만장자라는 질책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비슷한 일을 또 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2014년 4월 러시아 정부가 언론통제와 집회 자유 등의 문제로 시위를 벌인 우크라이나 시위대의 인적사항을 넘겨달라 요구하고, 부정선거 규탄 선두에 섰던 사람들의 페이지를 폐쇄하라고 명단을 보내자 그는 오히려 그 공문을 자신의 브이콘탁테에 공개했다. 이어 "다시 돌아갈 생각이 없다"며 러시아를 떠나는 등 담대함을 보인 일화도 눈길을 끈다. 

파벨 두로프가 개발한 텔레그램은 철저한 보안성을 자랑하며 저장된 기간 이후에는 메시지가 삭제돼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 또한 서비스 자체가 비상업적이며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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