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우리 국민 3명의 피랍 사건이 발생한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 가나 해역에 15일 우리 군 파병부대인 청해부대 구축함 문무대왕함이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달 28일 오만 살랄라항 앞바다에서 작전 중이던 문무대왕함을 기니만 해역으로 급파했다.
문무대왕함은 일단 기니만 해역에 머무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국민 3명의 구출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무대왕함의 기니만 해역 도착은 우리 국민을 납치한 해적에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문무대왕함은 지난 2011년 1월에는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한국 화물선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한 ‘아덴만 여명’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