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미래 타이어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Technodome)’을 짓는다.
▲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중앙연구소 조감도 /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
한국타이어는 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식을 가졌다.
한국타이어는 테크노돔을 한국,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의 5개 연구소를 선도하는 타이어 연구 개발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총 공사비 2666억원이 투입되는 테크노돔은 연면적 9만6328㎡(2만9139평), 대지면적 7만387㎡(2만1292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완공 예정 시기는 오는 2016년이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오는 2018년 경북 상주에 완공 예정인 ‘한국타이어 테스트엔지니어링 센터’와 연계, 한국타이어의 중장기 연구개발(R&D)의 중심축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타이어가 짓고 있는 테스트엔지니어링 센터는 고속주회로 등 10개의 서킷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타이어 주행시험장이다. 전 세계 다양한 노면과 사계절 전천후 최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국가별 맞춤형 타이어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상주 연구개발 부문장(전무)는 “이라며 "테크노돔의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현지화 제품 개발과 친환경 신제품 개발, 공기를 넣지 않는 타이어 등 신개념의 타이어를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