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상선이 주52시간 근무제의 일환으로 이달 2일부터 PC오프제를 도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의 일환으로 퇴근시간이 되면 PC가 꺼지는 ‘PC오프제’를 도입했다"며 "이달부터 오후 7시 10분이 되면 회사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오후 6시 근무종료 후에도 잔업 등을 처리하는 경우를 감안해 컴퓨터가 종료되는 시간을 오후 7시로 한 시간 늦게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PC오프제 도입 외에 시차출퇴근제나 근무시간 자율화 등 탄력근무제 시행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사무직과 달리 해상직원(선원)의 경우 별도의 선원법을 적용받고 있어 주52시간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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