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신입사원들이 에너지 빈곤 국가에 보낼 태양광 랜턴을 조립하고 급여 1% 나눔 약정서에 사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오일뱅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해외 오지 마을 아이들에게 태양광 랜턴을 보낸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현대오일뱅크 상반기 신입사원 45명이 랜턴 키트 500개를 조립하고 희망 메시지를 담은 손 편지를 함께 동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해외 에너지 빈곤 국가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5시간 충전으로 12시간 사용 가능한 랜턴을 손수 조립, 아이들의 야간 학습·가내 수공업·밤길 이동 등 가족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급여 나눔 운동에도 참여하기로 하고 약정서에 사인, 현대오일뱅크에 재직하는 동안 매달 월급의 1%를 1%나눔재단에 기부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신입사원 박현수(26) 씨는 "형편이 어렵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꿈을 위해 나아가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편지를 썼다고 전했다.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급여의 1%를 재원으로 출범한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저소득 계층에 겨울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어려운 노인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1%나눔 진지방' △저개발국가 교육지원 사업인 '희망지구마을'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도 국내외 저소득 계층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난방 키트 만들기·DIY 가구 제작·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테마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