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스스로 뛰어내려" vs "과실"...CCTV 판정은?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에 대한 소방서 측과 유가족 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
하지만 유가족 측은 “고3 아들과 평범한 남편을 둔 40대 주부가 난데없이 차에서 뛰어내릴리가 없다"며 "구급차 안 소방대원의 무관심과 방치에 의한 과실사”라고 반박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구급차 안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공개했다. 하지만 영상전문가조차 이 영상만으로 이 주부가 스스로 뛰어내렸는지 혹은 문이 열려 떨어진 것인지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자리에서 일어난 여인이 “죄송해요. 차 좀 세워주세요”라고 말한 뒤 곧이어 차량에서 추락한 모습이 담겨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동영상으로 봤을 때 판단을 못하겠다. 뛰어내렸는지 어땠는지 보다는 구급차 내부에서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그 부분을 중시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