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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제리, 英 매체 "정성룡 재앙같은 경기력, 박주영은 떠났다" 혹평

2014-06-23 10:51 | 임창규 기자 | mediapen@mediapen.com

한국 알제리, 英 매체 "정성룡 재앙같은 경기력, 박주영은 떠났다" 혹평

외신이 홍명보호의 박주영과 정성룡에 대해 혹평을 가했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끈 한국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에서 알제리에 2-4로 무릎을 꿇었다.

   
▲ 만회골을 넣은 손흥민/사진=KBS 방송 캡쳐

경기 후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원톱 공격수' 박주영과 골기퍼 정성룡에게 팀 내 최저점인 5점과 4점을 각각 부여했다.

이날 박주영은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고 단 한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주영은 떠났다"고 짧고 굵은 멘트를 전했다.

지난 가나와의 평가전에 이어 알제리에게 4골을 내준 정성룡에게는 "재앙 같은 경기력"이라고 혹평했다.

반면 1골씩 넣으며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손흥민과 구자철에 대해서는 "밝게 빛났다" "가치를 증명하는 골"이라고 평가하며 평점 7점을 내리며 활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 대조를 이뤘다.

한편 1무1패가 된 한국은 3위 러시아(1무1패·승점 1)에 골득실에서 뒤지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오는 27일 벨기에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둔 뒤 러시아와 알제리의 3차전 결과를 지켜봐야한다.

만약 한국이 벨기에에 이기고 러시아와 알제리가 비긴다면 알제리(1승1무1패)와 골득실을 따지게 되고, 러시아가 이긴다면 마찬가지로 러시아와 골득실을 따져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알제리, 아 정성룡" "한국 알제리, 박주영이 언제 해줄건가" "한국 알제리, 벨기에전도 똑같이 할건가" "한국 알제리, 속상하다" "한국 알제리, 새벽에 너무 슬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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