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한국지엠은 12일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각사각(死角四刻)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각사각 캠페인은 차량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에게 차량 승차 전이나 출발 시에 유의해야 할 사각(四刻) 즉, 네 가지를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자는 취지의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한국지엠은 12일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각사각(死角四刻)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지엠
사각(四刻)의 내용은 △사고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차량 승차 전 잠시 주변을 확인하세요 △주정차 된 차량 옆을 지날 땐 천천히! 아이들이 튀어나올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차량과 놀이장소를 구분해 주세요다.
쉐보레와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이날 인천에 위치한 부평꿈나무교통나라에서 유치원생 등 7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체험교실이 열고, 사각사각 캠페인 첫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9월 한 달 동안 인천지역 약 8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실시된다.
체험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사각지대 체험용 키트를 활용해 자동차 주변 사각지대 위험성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한 차량 탑승방법을 익힌다.
또 자동차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환기시킬 수 있는 차량 부착용 반사 스티커와 어린이 가방에 부착하는 안전 네임택 등 다양한 안전용품도 함께 제공받는다.
황지나 한국지엠 홍보부문 부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쉐보레의 철학은 가장 안전한 차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쉐보레 브랜드는 앞으로도 차량안전뿐 아니라 교통안전문화 조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교통안전 체험교실을 시작으로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올해 말까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9월과 10월 두 달간 서울지역 서울시 관할 경찰서의 경찰관들이 세이프키즈코리아의 안전강사와 함께 서울시 내 31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저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또 10월에는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에 참가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어 11월에는 초등학교 어린이 대상으로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 위험성에 대한 이론 및 모의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