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비핵화 의제를 논했다./사진=청와대
[미디어펜=김동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2차 미북정상회담을 머지않은 미래에 가지게 될 것”이라며 “비교적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뉴욕의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 정부 관계자들과 접촉 중이고, 1차 미북회담과 비슷한 형식으로 개최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개월 동안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진전을 이뤄냈다”며 “북한은 경제적으로 엄청난 잠재력이 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및 북한 주민들도 이와 같은 잠재력을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상당히 개방적이고 훌륭한 생각을 갖고 있고,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바람도 갖고 있는 것 같다”고도 평했다. 그러면서도 “미북회담 성사를 위해 서두르지는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