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KB국민은행과 국가보훈처가 공동으로 제대 군인을 위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 1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6C홀에서 국가보훈처와 함께하는 '2018 중·장기복무 제대 군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열린 '제대 군인 일자리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기복무 제대 군인 및 전역예정장병 구직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국의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추천하는 우수기업 50여개사가 참여해 각각 장병의 상담과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 정욱한 해양경찰청 교육담당관, 최상열 고양고용센터장, 김영희 한국무역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환영사에서 "제대 군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군인들이 안심하고 국방에 전념하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관심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도 축사를 진행하며 "제대 군인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꿈과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이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일자리박람회'에 참석해 축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KB국민은행 제공
이날 열린 일자리박람회에서는 구인기업의 현장 면접뿐만 아니라 취업지원을 위한 컨설팅, 취업특강 등이 진행됐다.
취업 컨설팅관에서는 제대군인지원센터 자문위원이 진행하는 전문상담, 중·장년 취업, 해외취업, 취업맞춤특기병을 위한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취업 특강관에서는 '해외취업 멘토특강'과 '올바른 은퇴설계 가이드', 부대행사관에서는 취업성공메시지를 작성해보는 캘리그라피, 나에게 맞는 적성검사 체험, 취업준비에 필요한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촬영을 진행했다.
이 외에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대형 프랜차이즈, 푸드트럭 창업 및 귀농귀촌 관련 상담도 이어졌다.
이날 박람회서 국민은행과 국가보훈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일자리 관련 온라인시스템 간 연계사업 활성화, 취업박람회 상호협력, 제대군인 대상 취업컨설팅 및 취업교육 등의 상호지원 등을 공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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