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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대북제재 협력 강화 위한 한·미 워킹그룹 설치"

2018-10-31 10:31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미국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한미 양측은 대북정책 조율을 위해 새로운 실무단(Working Group)을 만들기로 합의했다"며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들을 논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갖고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방한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다만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이날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고위급 회담 일정과 관련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회담 일정에 대해 발표하거나 언급할 것이 없다"고 전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이날 "한미 양국이 비핵화 노력 및 제재 이행 등 남북 협력에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준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워킹그룹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며 "비건 특별대표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측과 대북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건 대표의 방한 결과 중 하나로 워킹그룹이 구성되는 것"이라며 "미국은 한국, 일본과 같은 동맹국들과 매일 연락해 협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동맹국과의 협력이 대북협상을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라며 "북한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한미 양측은 대북정책 조율을 위해 새로운 실무단(Working Group)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무부 헤더 노어트 대변인의 모습./미국 국무부 공식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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